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인 2020년 7월 7일 회사의 AWS AM로부터 DNA프로그램에 대하여 소개받았다. 실제 SA분들이 진행하는 Onboarding 절차를 진행하고 마지막 과제까지 진행하는 총 9주차 교육과정이었다. 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 하는 만큼 선발 과정이 따로 있고 20명의 소수로 진행 되었다.
물론 떨어졌다...
였는데 Fake였다고 한다. 1기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아직 정책이 미흡한지 누락되어 안내가 발송 되었던것 같다. 아니면...누가 중도 포기를 선언해서 끼워 넣기가 된건지...모르겠으나 아무튼 합격!!
교육과정은 각 주 목요일 7시부터 진행하였고 내용이 매우 알찼다. 들어보니 Builders Level 200은 되야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이 가능할것 같았다. 물론, 경험이 부족하다고 교육을 못 따라올 정도는 아니다. SA분들이 끄집어 올릴것이다.
과정은 아래와 같았다
7/16/2020 - Microservice on AWS (IaC, EKS)
7/23/2020 - Full Serverless App with React and Amplify
7/30/2020 - AWS Hybrid Networking
8/6/2020 - Optical Character Reconition on AWS (Octember)
8/13/2020 - 네트워킹 파티 및 중간 점검
8/20/2020 - Recommanded Emotions in the Online Chatting/SMS Applications
8/27/2020 - File Traffic Optimized Architecture
9/3/2020 - Migration Three-tier Architecture on AWS
9/26/2020 - Final presentation & Graduation Party
위처럼 내용 자체가 절대 쉬운 내용들이 아니기에 AWS를 한번도 접한적 없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게다가 직장인 대상으로 하기에 참여율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1기는 신기하게 20명 모두가 전원 100% 출석률을 자랑했고 과제도 모두 완료하였다.
각 주차는 SA분들의 발표와 헨즈온을 따라 하며 매주 과제가 주어졌다. 배웠던 과정을 한번 또 복습하는 개념으로 진행 하기도 하고 그 외의 실습을 진행하여 Slack에 공유하는 형태였다. 최근엔 Notion으로 변경된것 같다.
교육 과정을 전부 수료하면 SAA시험을 무료로 볼수 있는 바우쳐를 제공해 주었는데 사실 이 바우쳐로 취득한 자격증을 시작으로 자격증 헌팅을 시작했다.(커리어를 바꾸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셈)
초기에는 코로나가 심하지 않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였는데 3~4주차였나 그때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했다. 팀을 만들어 과제를 진행하며 새로운 서비스들도 사용해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만약 또 들을 수 있다면 꼭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교육을 듣고 싶을 정도로 알찬 과정이었다.
마지막 과제는 AWS관계자 분들의 평가 아래 경합이 이루어 졌고 경합에 따라 상품도 나눠 받았다. 여기서 우형에 계신 분이 personalize를 사용하여 과제를 했는데 이게 1등을 차지했다.
1기가 마무리 된 후 2년간 중간중간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2기, 3기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중간중간 이전 기수 분들의 세션을 듣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2022년에도 진행한다면 이번에는 AWS의 임직원으로 참여하지 않을까...?
게더타운으로 진행하여 작은 이벤트들과 선물 추첨등이 있었고 배민 쿠폰을 주어 저녁을 먹으며 참여가 가능했다!!(물론 난 다 떨어졌다..ㅠㅠ)
조만간 있을 AWS Summit에는 소개 영상까지 올라가며 좀더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인듯 하다.
시간이 지나고 기수가 점점 많아지면 추후 AWS 행사중에 부스 하나정도는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DNA 프로그램 자체는 매우 유용하고 알찬 교육이었으며 중간 중간 진행되는 이벤트 또한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어 실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있다는점, 그리고 소속감을 높혀줄 뭔가 이팩트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같은 교육과정을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어 저도 들었었는데? 저 1기에요' 라고 말 할수 있겠지만 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는 것의 공신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우하한테크코스나 삼성의 부트캠프 같은 과정은 그 해당 과정을 이수했다는것 자체가 공신력이 좀 있는 편인데 DNA 프로그램도 직장인 대상으로 하는 공신력 있는 교육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아마 계속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은 늘어나고 교육 과정 자체도 다양해지기에 점점 규모가 커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는 4기를 모집중이라고 한다. 4기 부터는 이전 기수들도 청강이 가능하다 하여 시간이 나면 꼭 들어볼 생각이다.
https://pages.awscloud.com/kr-aws-dna-online-reg.html
만약 본인이 AWS Level UP을 하고 싶고 적극적으로 교육을 들어서 성장하고 싶다면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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